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낙엽 여행지로 11월은 특별하다. 늦은 단풍에 아쉬움을 느끼셨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낙엽 밟으며 걷는 길 5곳’을 방문해 보세요. 포천국립수목원, 오대산 선재길 및 밀브릿지,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함양 상림, 나주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등이 이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천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총 11.24㎢의 넓은 면적에는 남쪽 산책로, 숲생태 관찰로, 휴게광장 등이 있으며, 육림호와 전나무숲길을 거닐며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숲생태관찰로는 길이 460m에 달하며, 경치가 아름다운 육림호 주변을 걷다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오대산 선재길 & 밀브릿지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국립공원은 선재길과 밀브릿지를 포함해 가을 트레킹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시작하여 상원사까지 이어지며, 총 길이는 10㎞입니다. 월정사의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을 지나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밀브릿지 주변은 방아다리약수터를 중심으로 한 자연체험학습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전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유명합니다. 이 곳의 특징은 스카이웨이와 스카이타워를 통해 숲속의 공중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생태연못과 출렁다리 등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함양 상림
함양 상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공연 무대, 음악 분수, 산삼을 주제로 한 전시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낙엽이 지면서 더욱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나주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나주에 위치한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시험림으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인상적입니다. 가을이면 화려한 색의 활엽수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산림치유센터에서는 건강 측정 장비와 아로마 테라피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인근의 빛가람 호수공원은 가을철 단풍 구경에 좋은 산책로를 제공하므로,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이곳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